목록일기 (19)
조잘대는 보헤미안
오늘 날씨 : 구름이 이쁜 따땃 뜨거운 날 요즘 나는 한량 놀이 하고 있다.누가보면 참~ 인생 편하게 산다고 생각하겠지..ㅎㅎ허나, 내 상황과 내 속을 누가 알랴난 요즘 그냥.... 오늘을 산다 ^^ 근거 없는 자신감이 더 무섭다. 여러모로. 그저께, 어제 / 이틀 연속으로 1시간 30분씩 걸었다. 퇴근하고 집에 주차를 한 후 짐 덩어리 벗어던지고 바로 밖으로 나온다. 괜히 걸어야 할 것 같은 요즘이다.나의 심리 상태가 그러하다~억지로 일부러라도 걷는다. 매일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 걷기 운동 챌린지 하는 사람들이 보면 같잖겠지만 ㅎㅎ 나는 너무너무너무너무 뿌듯하고 스스로 칭찬한다 😏 나를 위해.의식적인 의지로아주 티끌 만한 무언가를 했다는 것 만으로도 그날 하루를 잘~ 보냈다고 생각한다. 나는 하늘..
오늘 날씨 : 비가 개어서 선선하네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마음 이렇게도 생각해보고, 저렇게도 생각해봐도 결국 내일 되면 사라진다.아니, 동일한 생각이 반복되더라도행동으로 옮기고, 실천 하는 것 만이 사실이 된다. 결국 생각만 하는 것은 허구이다. 많은 사람이 허구속에 사는 것 일수도... 우리 앞에 놓인, 급박한 경제적인 문제는 당장의 실천으로 바로 해결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어제의 내가, 과거의 내가 만들어 낸 사실이기 때문에그게 좌절스러운 거다. 힘들죠.. 많이 버겁죠... 그래도.... 지지 마요. 부탁인데, 아프지만 마요. 사라지지만 마요.
오늘 날씨 : 흐리고 선선하고 간간이 비오고 어떠한 일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건 미련한 짓인가.. 희망을 품고 기대감을 갖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버티는 건 미련한 짓인가.. 아니면 애초부터 내 마음이 잘못된 것인가.. 그래.............. 맞아.. 나도 머리는 알고 있어.. 알아서 변하는 건 하나도 없어 내가 상황을 변화 시켜야 한다. 나의 내면 부터. 알면서도 미련한 짓을 반복 하는 건, 안일함 때문이겠지. 오늘부로, 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접는 것 부터 생각한다. 최고로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무모한 짓을 하겠다. 에라 모르겠다. 넌 아직도똥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봐야 하겠니 길동아 😖 무기한 현실 도피는 답이 없다. 더이상 내 마음을 허공에 태우는 게 답답할 때, 가끔은 무모한 결..
오늘 날씨 : 장대비.. 오랜만에 감기에 걸린 것 같은데컨디션이 적응이 안되네 어제는 목에 스크래치 난 것처럼 아프더니 오늘은 몸살기가 와서 비타민이랑 약 털어넣고 무념무상 앉아 있다... 기침이라도 거의 없어서 다행이다.. 오늘 아침에 무섭게 비가 오고 있었는데 어떤 차가....ㅠㅠ 뽜앙~ 하고 지나가면서 도로에 고여 있는 물들을 내 온 몸에 뿌리고 가더니 더 몸살이 온 것 같기도.. 비오는 날은 지나가는 소형차도 우습게 보면 안된다물론 나는 대형 세단에게 강력한 물폭탄 세례를 얻어 맞았지만 🤨이런 날은 내 한 몸, 소중히 할 생각은 내려놓는게 좋다. ^^ 안그러면 이런 이슈로 그 날 하루종일 기분이 언짢다... 일진이 사납다는 생각에 꽂혀서 남은 소중한 내 하루의 기분을 내 스스로가 잡친다. ..
오늘 날씨 : 장대비 고요함 고독함 시원함 오늘은 붕붕이 과식한 날 가성비로 먹어줘야 나도.너도? 뿌듯하지 ㅎㅎ오늘 기름 값은 어디가 저렴하려나~ 눈 부릅 뜨고 서치 ⊙ˍ⊙내 바운더리 안에 있는 곳 중, 그나마 저렴한 곳으로 가는 도중............(내가 자주 이용하는 주유소는 오늘 비싼가보네. 가격 순 리스트에서 밀려난 걸 보니ㅠㅠ)이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궁금하기도 했다.두가지 생각이 겹쳐서 들었다.순간 붕붕이가 내 궁금증을 해소 시켜주려는 듯, 망설임 없이 날 이끌었다 이게 왠일??? 뭐야 ^^ 여기가 훨~~~~~~~~~~~~~씬 더 싼데? 서치한 곳은 : 1689원 도착한 곳은 : 1663원 대체 왜 인터넷에는 안나온거야?? 사장님이 업뎃을 안해놓으셨나.하마터면.. 더 멀리 있는 주유소에..
오늘 날씨 : 미지근한 바람과 햇빛없는 자외선이 느껴지는 날 어느 순간 배움의 욕구가 상승중인 길동이내면 깊숙이 자리잡은 욕망이 드러나는 중 각박한 현실을 살아내느라 마음의 소리를 못내고 사는 사람들.. 가짜 마음, 생각, 의식에 사로잡혀 불안정한 사람들.. 나도 그 중에 하나. 그런 나에게 시간과 기회가 온 것 같다.하루살이 같은 인생과, 일상 속에서 문득 들려오는 내안의 소리를 무시하지 않고 되든, 안되든 ! 할수 있든, 할수 없든 ! 포기 하든, 포기 하지 않든 ! 매일 고정적인 계획을 한 두가지라도 적어놓고 해봅시다. 그게 하루 5분 명상이든, 하루 5분 책읽기든.이것도 정 힘들면 하루에 1분이라도 하늘 올려다 보기 어디선가 이런말을 들은적이 있다. 내 마음이 사방에 막혀있어서 답답하고 ..
오늘 날씨 : 뜨뜻하니 선선하다 막대한 책임감과 사랑,관심으로 똘똘뭉쳐야 생명체를 키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내 앞가림 하기에도 팍팍한 일상에서는 사치라고 생각한당. 그래서 아직은 누굴 키우는 건 자신 없지만, 같이 놀고는 싶다.. 요즘 나는, 동네 어느 가게 앞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가끔 보거나불쑥 나타나는 고양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해 한당.곁을 잘 내주지 않는 길냥이에겐 좀 서운하지만 ㅠㅠ 이해한다. 너희들의 특성인 걸 어쩌겠니~ 잠시라도 우연히 볼수 있을까 싶어 동네를 가끔 걸을 때마다 매의 눈으로 O_ O 애들을 찾느라 바쁘다. 그러나 세상의 이치를 다시 한번 느낀다. 그렇게 나는 요 며칠동안 마음을 비우고 잊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아는 이모 식당에서..
오늘 날씨 : 비가 올람 오고 말람 말아야지 나는 호기심 왕이지만몸뚱이를 활동해줘야만 하는 외부 체험에는 능동적으로 찾아서 하는 성격이 아닌 편이다..(어쩔땐 쓸데없이 부지런, 거의 게으런...)나 혼자 였다면 지금까지도그 흔한 곳을 가본적도, 그 흔한 음식을 먹어 본적도 없을....무엇을 하던 항상 함께였던 누군가 덕분에 소소한 추억을 많이 남겼고,사랑스러움 감정을 가장 많이 느꼈었다. 허나,며칠 째 나는 속상·슬픔·짜증·그리움 감정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다. 거기에 더해져왠지 모를.. 무기력한 평온함과 심심한 안정감, 네모속의 자유가 느껴진다. 난 정말로 슬프고 후회되고 다시 잡고 싶은데아니러니하게도 지금을 견뎌보고 싶다. 비는 비인데, 비가 아닌것 같은 날씨처럼
20살 되기 이전에 읽은 책이라곤 '가시고기'딱 하나밖에 생각이 나질 않네.. 내용도 기억안나고..20살 이후에는 어느날 누군가가 선물해준철학 내용이 담긴 무슨 책이였는데 그것도 읽다 말고,그마저도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단순하게 책이 읽고 싶다 라는 마음만 가졌던 17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오늘!!!!! 드디어~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 했다 ㅎㅎ 여백의 미와 단문 형태로 읽는게 수월해서 일단 합격! 태어나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한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니... 내공이 없어서 금방 읽다 지칠 줄 알았는데~무난히 반 이상을 읽고나서 잠시 휴식중... 어느정도 읽고나니 집중력이 좀 흐트러지긴 하다 ㅠㅠ그래도 다시 읽으러 가야지~길동아 책을 접한 것 만으로도 칭찬해.. 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