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8/09 (1)
조잘대는 보헤미안
부고
오늘 날씨 : 계속 폭염 20대 초반부터 정말 친하게 지내던 오빠가 있었다.내가 배고프다고 하면 직접 음식도 해주고내가 술먹고 싶다면 흔쾌히 술도 사주고 내가 이사할 때, 본인 업무차 끌고와서 직접 다 옮겨주고 한살 한살 먹으면서 각자 일상을 살아가다보니만남이 뜸해졌지만, 그래도 1년에 한번씩이라도 안부 연락을 주고 받는 그런 사이 였다. 몇년 전 어느날, 오빠가 새롭게 취업한 직장에서 외국으로 파견을 나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후로 몇년 간 세번에 걸쳐 외국을 옮겨 다녔던 걸로 알고 있고 휴가 때나 가끔 서울에 오는 식으로 그렇게 지냈다.귀국 당시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며 만났는데 오빠는 서울에 올때면 그렇게 좋다고, 역시 한국 음식이 최고고. 한국이 좋다며. 얘기를 하면서 출국 하기 싫어하는 눈..
일기
2024. 8. 9.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