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잘대는 보헤미안
자아 본문
오늘 날씨 : 태풍 bye
자아는 여러개
내 안의 궁금증 1000만 가지 중 하나를 알았다.
나는 정말 오랜 시간동안, 진짜 '나'가 누군지 알고 싶어했던 것 같다.
맞아. 헷갈렸었어. 그래 혼란스러웠어.
진짜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의 정체성은 뭔가..
정체성이란 뭔가..
나다움이란 뭔가..
지금은 다 집어치우고
이것만 생각해보자.
내가 추구하는 가치는 한가지가 아니고
내가 원하는 건 상황마다 조금씩 달라진다.
그러므로 나는 항상 변한다.
머물러 있지 않다. 복잡하다.
그러나 그것 또한 '나'이다.
사람의 특성/기질/성향이
한마디로 정의가 되지 않듯이, 한마디로 특정할 수 없듯이
그냥 여러 자아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진짜 본인은
그런 자아들을 지켜본다고 생각해보자. 그래보자.
내가 생각하는 나다움 이란건, 국한되어 있지 않다
강박을 좀 벗어나도 되겠다
상대방이 너답다! 라고 하는 좋은 의미에 머무르지 말고, 비꼬는 거에 얽매이지 말자.
아 그래? 너도 너답다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고싶다. 오늘 내 꿈에 나온 너가 (0) | 2024.10.27 |
---|---|
내 사람이 영혼이 되었다. (0) | 2024.09.19 |
그들을(나를) 위해 (0) | 2024.08.17 |
호랑이와 소 (0) | 2024.08.13 |
부고 (0) | 2024.08.09 |